여주 경기관광고등학교는 지난 28일 세종중학교, 강천중학교, 점동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8∼11월 진행되는 경기도교육청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 운영은 학생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현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계획해 실천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주에서는 경기관광고와 여주자영농업고가 주관해 운영한다. 지금까지 참가 신청한 학교는 강천중, 상품중, 세종중, 점동중, 세정중, 흥천중, 창명여중 등 7개 중학교로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경기관광고는 외식 분야의 꿈을 갖고 있는 여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쇼콜라띠에·파티쉐·바리스타·쉐프 체험 4개의 과정을 운영해 진로체험에 이바지하고 배우고 익힌 성과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병권 경기관광고 교장은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광특성화 고교의 우수한 기자재와 특별실을 공유하며 지역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진로를 탐색·선택·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