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JB LAB' 클럽 버텀라인서 무대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이끄는 재즈 밴드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Liberation Amalgamation Band·JB LAB)'가 30일 오후 9시 인천 신포동의 재즈클럽 버텀라인 무대에 오른다.
'JB LAB'는 2003년에 배장은이 미국에서 처음 구성된 밴드로 당시 음악의 열정과 음악안에서 하나됨을 꿈꾸던 젊은 음악가들이 만든 진취적인 프로젝트였으며 2006년에 발표한 그녀의 첫 데뷔 앨범인 'The End and Everything After'에 수록된 첫 곡의 제목이기도 했다.
그녀는 첫 데뷔 앨범 이후, 현재까지 총 6개의 앨범을 발표하며 북미와 아시아권 재즈 페스티벌과 클럽 등에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제는 국내 재즈씬의 대표적인 중견 연주자로서 자리 잡았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JB LAB'의 리더인 배장은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팀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기타리스트 이수진과 베이시스트 신동하가 함께 한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들며 팀의 색채를 담당하는 드러머 신동진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JB LAB만의 음악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낸다.
허정선 버텀라인 대표는 "배장은의 'JB LAB'는 자유로운 표현으로 진정한 자유와 해방,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단합의 힘을 선보인다"며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새롭고 도전적이며 창의적이지만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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