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몬스가구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제 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 2개, 우수상 1개를 획득하며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68개국 1300여명의 선수가 56직종에 출전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47직종, 5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 가운데 에몬스는 가구·목공·실내장식 3개 직종에 참가해 목공 직종에 권오현 선수와 실내장식 직종에 이상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 가구 직종의 참가한 최은영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에몬스는 지난 2015년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가구, 목공, 실내장식 직종에 국가대표(에몬스가구 소속)로 출전해 한국의 8개 금메달 중 2개의 금메달(목공, 실내장식직종)을 에몬스가 획득, 한국의 종합 2위(준우승)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에몬스가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명실공히 세계 속 에몬스로 그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친화적 제품을 개발하고 한층 더 나은 품질 제품과 고객 감동 서비스로 가구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