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영업본부 재편
인천신용보증재단이 기존의 보증 중심 업무에 더해 소상공인 디딤돌센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28일 인천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에 제안한 조직개편안이 원안 승인됐다. 개편안은 현재 '2본부 1실 2부 1센터 6지점'인 조직체계를 '2본부 1실 1센터 3부 6지점'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경영지원본부와 영업관리본부에서 처리하는 보증·관리기획업무 등을 경영본부로 일원화하고, 영업본부는 영업점관리와 채권관리 업무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본부·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이사장 직속으로, 영업본부와 감사실은 상임이사 관할로 업무를 재편한다.

부서가 통합돼 기획과 신규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 온 기획총무부는 경영본부 하위에 기획부와 총무부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단의 신사옥 건립 추진을 위한 TF팀(또는 추진단)을 신설해 사옥 건립을 준비한다. 현재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 입주해 있는 재단은 향후 루원시티에 신사옥을 건립, 시민들의 접근성과 직원들을 위한 복지기능을 높이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감사실을 상임이사 직속부서로 변경해 내부업무 감사는 물론 인권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신용정보 보호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하면 인사발령 등 실질적인 조직개편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