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내달 1일 화성송산포도축제
궁평항 일대서 공연·체험 등 진행
▲ 지난해 9월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 행사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제7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궁평항 주무대에서 열리는 포도축제 개막행사에는 가수 성은, 미8군 군악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포도 품평회를 열어 수상자에 대한 시상 순서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주 행사인 포도밟기는 축제기간 동안 궁평항 보조무대에서 진행된다.

포도따기 체험은 31일과 9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1일 2회) 백미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1박스(5㎏)당 체험비는 2만5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송산 포도농가의 와인·증류주 체험은 궁평항 체험존에서 상시 운영된다.

이 밖에도 포도 홍보·전시관과 포도 무료시식, 와인족욕, 포도풍선아트, 포도 페이스페인팅, 포도 깜짝경매 등 송산 포도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문화공연에는 27개팀의 주민자치단체와 화도중, 화성중, 남양중, 발안중 등 중학교 6개팀이 참여한다. 지난 6월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의 수상팀인 신경대 태권도시범단과 발안중 라벤더 댄스동아리의 공연도 열린다. 특성화고인 발안바이오과학고 젤라토레, 아이리쉬(각종 디저트 개발, 조리)동아리는 포도를 재료로 한 디저트 등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궁평리 어촌계에서 주관하는 독살체험(바닷가에 돌이나 나무 등을 엮은 발을 설치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구)이 열리고,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수산물 깜짝 경매 행사도 진행된다.

/화성=이상필·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