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오케스트라 내달 1일 연주회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서
60여명 단원 갈고닦은 실력 쏟아내
▲ 지난해 인하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하오케스트라


인하대학교 학생과 동문들로 구성된 인하오케스트라가 제39회 정기연주회를 9월1일 오후 6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신세계로부터의 초대'라는 주제로 인천시민들을 만나게 되는 이번 연주회는 1부에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로 무대를 연 뒤 트롬보니스트 김찬영의 협연으로 데이비드의 트롬본 협주곡(Concertino for trombone in E flat major)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리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Op.64 1st mov.)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이어지는데 이 교향곡 9번의 4악장은 영화 '죠스'의 메인 테마곡으로 익숙한 곡이다.

인하오케스트라는 전공과 나이에 상관없이 인하대학교 소속의 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연주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학생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1985년 인하현악회로 창단된 이래 매년 신입생 환영회와 향상 연주회, 정기 연주회 등 여러 클래식 활동을 벌여 왔으며 2016년부터 해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기 시작했다.

조다인 인하오케스트라 34기 회장은 "올해 연주회를 앞두고 60여명의 단원들이 방학에도 불구하고 1주에 3~4차례 학교에 나와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21일부터 26일까지 인하대학교 태안수련원으로 음악 캠프를 열고 숙박을 하며 하루종일 합주와 개인연습, 파트연습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