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31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때 이재원을 주인공으로 한 '플레이어스 데이'(이하 이재원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플레이어스 데이'는 SK와이번스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보답하고자 본인이 직접 기획한 특별 이벤트를 실행하는 날이다.

그동안 최정, 한동민, 김강민이 해당 이벤트를 치렀고, 이재원이 올 시즌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이벤트는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항상 겸손한 자세로 팬과 팀을 위해 노력하는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인 'Captain Won'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원 데이'가 열리는 주말 2연전 기간 동안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일환으로 이재원 캐리커처가 그려진 리유저블 컵이 제공된다.

경기 전에는 팬들이 1루 야외광장에서 이재원을 응원하는 깃발을 직접 제작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이재원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TMI 퀴즈대결'이 펼쳐지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경기 중 단상 위에서는 '캐쳐마인드(그림퀴즈)', '이재원과 일심동체' 등 이재원 선수가 직접 팬을 위해 출연한 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우익수 쪽 외야 관중석에는 이재원 플레이어스 데이 번들티켓를 구매한 팬들이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는 '이재원 전용 응원존' 이 운영된다.
이재원은 당일 만원관중 또는 본인이 2안타 이상을 기록할 경우 팬 10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기록을 달성할 경우 경기 종료 후 응원단상에서 이재원이 직접 10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면 이재원 마킹 유니폼을 입고 W센터(3루 1층)에서 번호표를 수령하면 된다.
경기종료 후에는 빅보드를 통해 스페셜 영상이 소개되는 가운데 이재원이 팬들과 함께 불꽃 축제를 관람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