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승선 현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낚시어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돼 운용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낚시어선 승선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낚시해(海)' 앱을 개발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동해 포항 영일만(19척)과 서해 태안 안면(156척)· 군산 비응(107척)· 목포 북항(91척), 남해 통영 및 거제남부(105척) 등 5곳의 해경파출소가 관할하는 낚시어선 478척이 대상이다.

'낚시해' 앱은 이용자가 승선자 정보를 등록한 후 낚시어선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승선 신청을 할 수 있다.

해수부는 앱이 운용되면 그동안 낚시어선에 승선할 때마다 수기로 승선자 명부를 작성해야 했던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다음달 1일, 애플 스토어는 같은달 10일 부터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시범운영 기간부터 콜센터(044-200-6090)를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