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19일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10월15·16일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9월과 10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유아부터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2편의 하반기 맞춤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초청공연 및 아시테지축제 연극상 대상 수상 등 호평을 받는 작품들로 구성하여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겨냥했다.

9월18·19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미켈란젤로vs다빈치'는 클래식 큐레이터의 명쾌한 해설과 전문 연주자의 음악, 그리고 명화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이다. 르네상스를 완성시킨 두 거장,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의 명화들을 영상으로 살펴보고, 그 시대의 음악을 연결하여 교과서 속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배워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0월15·16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무대에 올린다.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생김새가 달라 따돌림 당하던 기린 '지피'와 얼룩말 '통가'가 위기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수자 등의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 없이 바라보자는 교육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티켓은 전석 1만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032-500-20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