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실습 유연화 등 제안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22일 미추홀타워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병조 인천TP 원장을 비롯해 김형연 법제처 처장, ㈜파블로항공 허지성 과장 등 15명이 참여해 인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과 관련 법·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 TP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이 실습 기간이나 방법, 프로그램 등을 유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제8조(현장실습산업체의 선정 등)와 제27조(과태료) 등의 정비 ▲무인비행장치(드론)의 야간·군집비행 승인 신청 절차 간소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장비 적합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인천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원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수시 발굴,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연 법제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개선 과제를 함께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안된 의견에 대해 관계 부처와 면밀히 협의·검토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