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6]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관계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당초 디즈니는 영화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소니와의 계약이 공평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고자 협상을 벌였다.
디즈니는 투자와 수익 모두 50%씩 나누자고 제안했고, 소니는 현재 조건인 5%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양 측의 복잡한 이해 관계는 1980년대부터 시작된다.
당시 경영난을 겪던 마블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캐논필름에 판매했다.
만화 제작사였던 마블은 과거 심각한 경영난 당시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소니픽처스에 넘겼다.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제작, 배급했다.
/디지털뉴스팀06 digital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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