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3] 우리나라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이 8년 만에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동메달을 되찾았다.

김현섭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20km 결선에서 1시간 21분 17초로 6위에 올랐다.

당시 금, 은메달을 딴 발레리 보르친과 블라디미르 카나이킨(이상 러시아)가 2016년 실시한 과거 샘플 추적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적발되며 김현섭의 순위를 4위로 정정했다.

이후 당시 3위였던 러시아의 에멜 야노프까지 도핑 위반으로 적발되면서 김현섭은 8년 만에 동메달을 받게 됐다.

이로써 김현섭은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세계 육상 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