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세종병원을 찾아 심장병 수술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아동 및 보호자를 격려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 7명의 수술과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은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세종병원을 찾아 심장병 수술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아동 및 보호자를 격려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 7명의 수술과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은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7명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도움으로 심장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찾았다.

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국내로 초청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7명이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초청한 12명을 포함 지금까지 인천공항공사의 수술과 치료비 도움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심장병 환자는 총 19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4월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국내초청·수술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벡 심장병 환아들을 초청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세종병원 의료팀,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수술이 시급한 환아 7명을 선정하고, 지난해에 수술을 지원한 12명의 어린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후원 사업을 통해 심장병으로 투병중인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찾아 기쁘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13일에도 우즈벡 심장병 환아 12명과 보호자 등 24명을 국내로 초청했다. 약 3주간의 수술과 입원치료를 지원했고 수술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건강한 모습으로 출국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