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후 동거녀의 50대 아들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43분쯤 남동구 자택에서 동거녀 아들 B(51)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동거녀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찾아온 B씨와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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