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과 의장단이 통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 청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과 시의원들이 아케이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통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평택시의회는 최근 지역 내 전통시장인 통복시장을 찾아 임경섭 상인회장, 임원진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지역 상품권을 직접 구입해 시장을 둘러보며 음식과 과일 등도 구입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권영화 의장과 이병배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와 고충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먼저 시장 현대화를 위한 아케이드 공사 현장과 공영주차장 증축 공사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장치를 확인했다.

위험천만 했던 아케이트 공사 현장에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 등이 설치되면서 상인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임 회장과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 등으로 상인들의 영업활동 제약과 시민들의 시장 방문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와 상의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서민의 생활공간인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영화 의장은 "경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시민들이 지역상품권을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통복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4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아케이드 설치공사와 함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공영주차장 증축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