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천 가산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지만 3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제공=포천소방서

 21일 오후 7시11분쯤 포천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불로 공장 160㎡와 기계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3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직원 2명은 얼굴과 손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65)씨는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파렛트 위에 휴대용 가스렌지 올려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파렛트 위에 가연성 물질 시너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공장 설비 내 유증기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