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비가 22일 대부분 그치면서 전국이 당분간 맑거나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일부 경상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23∼24일에는 한반도가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 아침 기온은 18∼24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24일 아침 기온은 17∼22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일(23일)과 모레(24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 1시 모두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틀간 강수량은 전북 순창 182.0㎜, 전남 장성 156.0㎜, 제주 삼각봉 154.5㎜·서귀포 102.5㎜, 경북 칠곡 139.0㎜, 대구 북구 116.5㎜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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