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는 22일 제41회 여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여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주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여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과 여주시의회 의원 공무국회 출장결과 보고건 등이 상정됐다.

유필선 의장은 인사말에서 "시의회는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조치에 대해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백색국가 배제 등 한국에 대한 경제도발과 세계경제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했다"며 "여주시도 시민규탄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할 때"라고 말했다.

5분 자유 발언에 나선 김영자(자유한국당) 부의장은 여주시가 추진하는 보편적 복지사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 부의장은 "여주시는 농민수당 70억원, 대학생 반값 등록금 65억원 등 퍼주기식 보편적 복지 사업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여주시 예산으론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 밥 한끼 사업 공동체 통합형 푸드플랜은 선거법과 오염총량제 검토 및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도 필요하다. 어르신 밥 한끼 사업은 건축비 포함 43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대안으로 경로당 1년 예산 23억원에 10억원만 더 지원하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들에게 한끼 식사 제공이 가능하고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서광범(한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기물 발전소 설립절차를 엄격히 적용한 여주시 건축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 하는 등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이날 폐회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