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천지역의 온열환자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온열환자는 모두 11명으로 지난해 발생환자 51명에 비해 78%나 감소했다.


 환자 가운데는 작업현장에서 발생한 경우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도로 등 실외 발생환자는 3명, 농사 현장 1명 등이었다.


 김시현 부천시보건소 주무관은 "올해는 장마와 태풍이 잦다보니 폭염일은 상대적으로 줄었다"며 "이밖에도 작업현장이나 농촌에서 한낮 작업을 자제하고 노인이나 아이 등 취약 계층의 나들이 자제도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기온이 낮아졌으나 폭염이 계속된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면서 건강 피해를 받지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 등 건강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