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의 타가트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2연패의 늪에서 건져냄과 동시에 3대 1 승리를 견인한 타가트를 26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타가트는 이날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한 골, 후반 11분에는 한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전세진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타가트는 세 골을 더해 16골로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원은 26라운드 베스트팀에, 이날 수원과 강원의 대결은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아울러 K리그2 24라운드의 최우수선수는 말론(부천)이 차지했다. 19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대전과 만난 부천은 멀티골을 기록한 말론의 활약으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1대 0으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부천은 후반 2분 이른 시간에 터진 말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6분 뒤 터진 말론의 역전 결승골을 지키며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