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브르 개인전 올림픽행 예약
팀동료 오혜미와 최종선발전 출전
팀동료 오혜미와 최종선발전 출전
이라진과 오혜미(이상 인천중구청)가 2019-2020 시즌 펜싱 국가대표로 뽑혔다. 둘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까지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고 있다.
이라진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 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 여자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대회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에이스인 김지연(익산시청)을 15대 1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라진은 최수연(안산시청) 마저 15대 10으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아울러 여자플뢰레 8강에서 노가람(충북도청)을 5대 4로 꺾은 뒤 4강에서 무서운 신인 지세린(중경고)까지 15대 7로 격파했던 오혜미는 아쉽게 결승에서 채송오(충북도청)에 11대 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과로 이라진과 오혜미는 태극마크를 달고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한펜싱협회는 종목별오픈대회, 대통령배, 김창환배와 국가대표선발대회 등 총 4개 시합에 점수를 부여해 산출한 종합점수 순위로 상위 8명을 대표선수로 뽑는 데 이라진과 오혜미는 최종적으로 이 안에 들어 태극마크를 달고 2019-2020 시즌 국제펜싱연맹이 개최하는 월드컵과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대한펜싱협회는 이 과정(국가대표선수 국제펜싱대회 투어)을 통해 8명의 대표선수 중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갈 선수 4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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