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빌딩 꼭대기 야외 정원에서 재즈와 클래식 선율을 들으면 어떨까. 멋진 야경은 덤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8월23~24일 이틀 동안 송도 지타워(G-타워) 29층 하늘정원에서 음악콘서트 'CLOUD 29 CONCERT'를 개최한다.

'CLOUD 29 CONCERT'는 송도를 찾는 내·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고층 건물 야외 무대에서 송도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재즈&클래식 무대로 열리는 올해 콘서트는 공연 첫 날인 23일에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라는 제목으로 엄주빈 콰르텟 연주팀이 출연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퀸'의 명곡을 팝밴드의 재즈연주와 보컬로 재해석해 공연을 펼친다.

24일에는 '한 여름밤의 트롬본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연주팀이 출연해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시작으로 트롬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금관 앙상블 클래식이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80분간 진행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선착순 120명만 입장 가능하다. 032-453-7093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