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3] 난소암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 첫 출산의 지연, 출산 횟수 및 모유수유 감소 등이 있다.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으면 배란횟수가 늘어나는데 이런 경우가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키며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기질종양으로 구분된다.

진단하는 방법은 주로 혈액검사를 하지만,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야 확정적으로 진단 내릴 수 있다. 난소암은 특징적으로 난소 상피, 즉 난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여, 암이 쉽게 복강 내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도 어렵다.

난소암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암이다. 가족 내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이 있을 때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난소암 등의 발병 위험도를 고민해봐야 한다.

치료 후 5년동안은 재발 우려가 높아 예정된 진료를 잘 받아야 한다.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했을 경우에는 유방 아래 하복부, 골반, 하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뜸이나 침 시술 등을 피해야 한다. 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사우나는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