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양주시장배 풀뿌리 승마대회가 다음달 8일 양주시 공공승마장에서 열린다.

양주시와 ㈔전국승마시설사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유소년 승마 인구 확대와 국산 승용마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장애물(40m), 기승 능력경기, 유소년렐리이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유소년·초등·중등부 등 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행사장에선 말 먹이 주기, 사진 찍기, 승마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회 장소는 지난해 나리공원에서 공공승마장으로 변경됐다.

2017년 3월 개장한 승마장은 농어촌테마공원 내 1만2000여㎡ 부지에 실내·외 승마장과 마사, 퇴비사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국비 등 26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선 승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 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체험 승마, 재활 승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승마장은 말 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된 곳"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승마대회이자 말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