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포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인 ㈜와이즈이앤즈가 주력제품으로 연구개발한 식생돌망태가 조달청의 올해 제3차 건설환경분야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와이즈이앤즈 회사는 2012년 창업 후 3년간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 2015년부터 연구개발로 '식생사각상자형 돌망태'를 이용한 친환경 옹벽을 특허출원해 지난해 12월 환경부장관 녹색제조기술과 녹색제품으로 인증받고 올해 2월 중소기업벤처부장관의 성능인증을 받아 조달청장의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공공기관 우선구매제품으로 지정, 판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창업자인 우현명 이사는 "한국농촌공사에서 공사관리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콘크리트옹벽의 삭막함과 게비온 옹벽의 석재단 상승, 채석장의 자연환경훼손은 물론 독점적인 석재공급에 따른 단가 인상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끝에 전면부에 식생이 가능한 식생 돌망태옹벽을 개발(높이 최대 4.5m) 공공기관이 우선구매가 가능한 정부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국내 공공기관을 통해 많은 수요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이앤지 회사는 식생옹벽개발을 위해 2차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며, 향후 2년 이내 향상된 제품개발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 제품 외에도 등산로에 쓰이는 보행매트를 국내생산 1호로 조달청 적격성평가를 통과한 업력과 식생매트와 함께 생산하고 있는 경기북부에 주요 친환경건설자재를 생산중인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