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어서와, 행궁비담'
10월까지 매회 다른 마당극 공연
장기자랑 선보이고 퀴즈 내기도
10월까지 매회 다른 마당극 공연
장기자랑 선보이고 퀴즈 내기도
주말마다 수원에서 조선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기품있는 왕, 정조와 인사를 나누고, 재치있는 각설이와 신나는 놀이 한판을 벌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10월까지 화성행궁 신풍루(新豊樓) 앞에서 문화관광 재현배우 '어서와, 행궁비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총 11명의 연극배우들이 매회 색다른 마당극을 공연한다.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를 모티브로한 종합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 시대 최고의 뇌섹남 정조대왕과 춘향이를 찾아 수원에 온 이 도령, 천방지축 행궁아씨, 화려한 꽃거지 각설이 등 조선시대 속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신명나는 마당극과 어깨춤이 절로 나는 장기자랑을 펼친다. 관객들과 함께 퀴즈도 푼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수원예총)가 기획에 참여하고, 김모경 한국연극협회 수원지부장이 연출을 맡았다. 수원화성 관광특구 사업일환으로 기획된 '행궁비담' 프로그램은 단순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궁비담'은 '행궁에 이야기를 더하는 사람들'이라는 뜻과 비주얼 담당을 의미하는 신조어 '행궁의 얼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8~9월에는 매주 금~토요일에 10월에는 매주 토~일요일에 만날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인 9월12~15일에도 공연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90-3623.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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