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사업장 인정 근거 마련
자유한국당 김학용(경기 안성)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인증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입법공청회를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비영리법인 형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인정 근거를 마련하고, 비영리법인 형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장애인 수 합산은 모회사 의무고용인원의 2분의 1까지만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송인국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구위원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 방안-비영리법인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김영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수석위원, 김대환 장애인고용공단 기업서비스국장 등이 나선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의 완화 및 개정을 통해 장애인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