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부터 24일까지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전문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20개 초등학교 20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유소녀 선수들의 기본기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강이슬, 신지현(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김연희(인천 신한은행) 등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WKBL 선수 출신 허윤자, 강영숙과 유명 스킬 트레이너 박대남, 옥범준 등이 강사로 참여해 볼 핸들링, 슈팅, 피니시 드릴 등 선수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요가, 필라테스 등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캠프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것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WKBL 관계자는 "유소녀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로운 동기를 찾고 동료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