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9월3일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부터 '나홀로 탁자석'을 운영한다.

혼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배려한 조치다.

SK 구단은 최근 혼자 여가를 즐기는 것에 익숙한 이른바 '혼놀족'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나홀로 탁자석(30석)'을 시범 운영한 후 고객 반응을 살펴 내년 시즌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나홀로 탁자석은 기존 2인용 탁자지정석에 특수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해 만들었다. 다른 고객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혼자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나홀로 탁자석은 SK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플레이위드' 및 공식 온라인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주중(화~목) 3만5000원, 금요일 4만원, 주말(토, 일, 공휴일) 4만4000원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