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린이 조경·생태교실'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관광·여가·생태학습 명소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연체험으로 진행됐다.


 시는 초등생 22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2시간씩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초막골생태공원의 습지와 물속 생물, 여름철 동·식물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수업은 참여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으며,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만족도)가 82%를 넘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담은 초막골생태공원을 활용한 동·식물 체험 교육 과정을 발전·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