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로 늘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20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고양, 양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광주 등이다.

앞서 기상청은 18일 오후 이천과 안성, 여주 등 3개 시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21일에는 비가 내려 기온이 약간 떨어지겠다"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 거주하는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