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교 모두 손민희 코치가 지도해
▲ 제35회 회장배 전국 중·고 리듬체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천체고, 초은중학교 선수들이 신재헌 인천체고 교장(맨 왼쪽)과 손민희 코치(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체고

인천체육고등학교와 인천초은중학교 선수들이 제35회 회장배 전국 중·고 리듬체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인천체고 송채은이 리본 1위(14.200점)와 후프 2위(12.400점) , 송지영이 곤봉 1위(14.850점)와 볼 3위(13.350점), 신혜인이 볼 종목 1위(15.150점)와 후프 3위(11.450점)에 올랐다. 이밖에 설수진이 곤봉 3위(11.550점)를 기록했다.

이 중 송채은은 김민주(경기여고·56.750점)와 박연경(창덕여고·51.700점)에 이어 개인종합 3위(49.650점)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가람(초은중)이 개인종합 1위(59.950점)에 오르며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초은중학교는 아울러 김가람을 포함해 신예인, 이채윤, 주솔미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체고와 초은중학교 선수들을 함께 지도하고 있는 손민희 코치는 "훈련을 잘 견딘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인천체고 신재헌 교장선생님, 초은중 김윤수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각 학교에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관심을 가져 준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