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민주당·가평) 경기도의원은 가평군 산악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호명호수-호명산 간 4㎞ 구간을 스카이 워크로 연결하는 방안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가평군 산악·수상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 보고서가 채택됐다.

보고서에서는 산악관광을 위한 인프라 자원으로 청평역-호명산 정상 간 모노레일과 고성리-호명호수 간 케이블카, 가평역-북한강-청평역을 잇는 수륙양용버스 등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6일 가평군 산림과와 협의해 호명호수-호명산 간 등산로를 점검하며 호명호수-호명산 간 4㎞ 스카이 워크 연결 등 산악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도로망의 발달로 가평군의 관광 인프라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 실제 올해 가평군의 관광객이 3분의 1로 줄어들어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가평군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