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시 읍·면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동네방네 음악회' 사업을 시작해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의 '동네방네 음악회'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노년층이 많은 읍·면단위 곳곳을 찾아다니며 음악회를 열어 여주시민들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시 구심과 떨어져 있는 읍·면 단위 간·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주하는 퓨전 국악그룹이 출연, 노년층뿐 아니라 아이들이 들어도 신나는 무대로 여주시민 모두가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 예정이다.


 동네방네 음악회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 읍·면에서 펼쳐지며, 공연 유치를 원하는 읍·면주민센터는 20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여주세종문화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서동수 재단 문화기획팀장은 "여주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동네방네 음악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