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는 구청을 방문해 혼인 신고를 하는 부부를 위해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토존은 열린문과 여행가방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한 '트릭아트'로 제작됐다.

인생의 여행길 앞에서 함께 미래를 여는 의미를 주는 동시에 연수구라는 살기 좋은 도시에서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구조물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혼인 신고 대상자들뿐 아니라 여권을 발급 받아 인증샷을 남기는 등 연수구청을 찾는 다양한 민원인에게 관공서에서 보기 힘든 트릭아트로 흥미와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부부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