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6일 16시부터 주안역사 내에서 인천시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노동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이 날 무료 노동법률상담은 일반 시민 뿐 만 아니라 인천지역 내 수 많은 노동자 중 미조직 취약계층 노동자를 중점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기관인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노무법인 신명, 인천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인천경영자총협회, (사)한국EAP협회가 참여하여 임금체불, 부당해고, 실업급여 등 다양한 무료노동법률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무료노동법률 상담'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구제절차 및 정보제공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근로기준법, 산업재해 등 미조직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파악과, 사전적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또한 병행되어 퇴근길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7월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에 근로자 심리상담소 개소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직무스트레스와 더불어 노동자 가정, 직장 등 행복한 삶과 성장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인천시 소상공인 정책과와 협업을 통해 노동자와 서민금융 복지지원혜택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인천광역시는 본격적인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무료법률지원 확대 ▲근로자 심리상담지원사업 ▲근로자 금융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권리구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담사례를 통계·분석해 시와 해당 노동관청의 사업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인천지역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상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은 “앞으로 지속될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신속·정확한 상담체계를 더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