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에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곳 지정
인천 중구가 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영종국제도시에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구는 최근 영종국제도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영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최종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관은 (사)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가 운영하며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에 교육과 취미, 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구는 정부가 올 3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지역 내 서비스 제공 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심사위원회 등을 거친 결과 (사)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가 선정됐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그동안 돌봄에 부담을 느꼈던 가족들의 고충이 덜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성인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제공 기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간활동서비스는 주소지가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제공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032-752-0420)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