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등학교가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제물포고는 16일 구의야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두번째 대결에서 상우고등학교를 12대 2(6회 콜드게임)로 대파했다.

제물포고는 1회부터 6회초까지 한 이닝도 쉬지 않고 점수를 뽑았다.

1회초 1점을 먼저 뽑았고, 2회초 3점을 추가하며 기세를 올린 제물포고는 2회말 2점을 내줬지만 이후 3회초 1점, 4회초와 5회초 각 2점, 6회초 3점을 더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제물포고는 19일 오후 3시 청주고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별도의 지역 예선 없이, 협회에 등록된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개 학교가 참가했다.

주요 경기는 IB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아울러 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