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오는 9~11월 매주 화·목요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즐거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즐거운 양치교실'은 보건소 내원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보건소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이용한 치면세균막관찰, 올바른 칫솔질체험 등 체험형 교육과 구강검진 및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진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12세 아동의 치아우식 경험률은 감소 추세이나 1인당 평균 우식경험 영구치 수가 2015년 기준으로 WHO 분류기준의 세계평균 1.86개보다 높은 1.90개로 아동기 때부터 충치 발생 전에 예방처치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의 자가건강관리와 예방법 습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상록구 내 40개 지역아동센터 중 14곳이 양치교실을 신청했다. 추가접수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상록수보건소 구강보건실(031-481-5996)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