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시간은 오전 6시~12시 까지로 대상은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대장동)의 벼 집단 재배지역이다. 부천시는 대장 들녘 동부간선수로에 위치한 항공 방제 작업장 및 벼 집단재배 지역인 원종·고강·오정동 일대 항공방제 구역에는 방제 당일 접근을 금지하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방제 약제 살포 시 특이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은 방제 전날 창문을 닫고, 항공 방제 시간에는 식수, 음식물, 빨래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장독을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장형곤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2012년부터 항공 방제 시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 등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벼 병해충 항공 방제 관련 문의는 도시농업과(032-625-2792)로 하면 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