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 매탄고와 4강행 다퉈
▲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가 지난 14일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성남 풍생고를 4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14일 포항 청림구장서 열린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성남 U-18 풍생고를 4대 0으로 완파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35분 최준호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후 3분 뒤엔 최세윤이 추가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수비수 최원창이 후반 4분과 29분에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 골을 기록한 최원창은 수비수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4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김정우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 다득점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후회 없이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대건고는 16일 오후 6시 포항 양덕 2구장에서 벌어지는 8강전에서 수원삼성 U-18 매탄고를 만난다.

수원 매탄고는 E조 1위로 16강에 올라 같은 날 FC안양 U-18 안양공고와 만나 3대 3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진땀승을 거뒀다.

양 팀은 지난 6월29일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쳐 0대 0으로 비겼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