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수입액 중 일본 0.51%뿐"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은 에너지자원의 국내 총수입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0.5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에너지자원 분야 일본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석탄·원유·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우라늄 등 에너지원의 국내 총수입액 640억4177만 달러 중 일본 수입 에너지원은 3억2356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수입 비중 0.62%보다 0.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와 함께 에너지자원분야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존 중소기업협력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부품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한국가스공사도 일본산 부품의 공급처 다변화와 주요 설비 및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일본 수입의존도가 미미해 대체 국가를 통한 수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에 따른 에너지자원 분야의 영향은 현재 거의 없다"며 "이번 기회에 에너지·자원·발전 분야의 설비 부품들을 완전히 국산화·자립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