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특산식물의 연구현황과 발전 방향을 찾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74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열렸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특산식물에 대한 학술적 가치, 보전·복원 사례, 지속가능한 활용과 산업화 방안, 관상적 가치를 이용한 정원산업 지원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식물분류학회·한국생태학회·한국환경생물학회·한국유전학회 등 전문가 의견도 들었다.
특산식물은 특정한 지리적 지역에서 분포하는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아시아, 동아시아, 한반도, 남한 특산식물 등으로 구분된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한반도의 자연환경에서 적응하고 진화해온 지구상에서 유일한 식물이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로 358종을 지정해 보전 노력과 효율적 이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특산식물을 잘 보전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임무"라면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주권을 강화하는 것과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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