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Single-Media Festival·IISF)이 16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식과 함께 17일까지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한중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인천TP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보겸TV', '도티TV', '이사배', '꾹TV', '섭이는못말려'를 필두로 '김왼팔', '춤추는 곰돌', '흥삼', '제이제이살롱드핏', '흑운장', '신쿡', '노래하는 초깨비', '필름에 빠지다'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 7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의 독자를 모두 합치면 1700만여 명으로, 무대 행사와 팬 사인회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왕홍(중국 온라인 상 유명인사) 30여명 등 해외 10여 개국의 스타급 1인 크리에이터들도 대거 참가한다. 행사장 내 왕홍존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중국 왕홍의 실시간 판매 방송'이 진행된다. 
 
또 1인 미디어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콘텐츠인 게임은 물론 키즈&에듀, 푸드&먹방, 헬스&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로 구성된 이벤트 존과, 크리에이터, MCN 기업 등을 위한 200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1인 미디어 부스에서는 신진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개별 크리에이터 채널홍보와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해외 크리에이터들도 함께 참가한다.  
 
산업부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제품·서비스 등의 홍보 전시가 이뤄진다. 국내·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한 자사 제품의 비즈니스 홍보가 진행된다. 
 
기업·기관 중심의 별도 독립부스에서는 관련 제품 전시와 서비스 체험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는 올해 섭외된 크리에이터 중 가장 활동량이 많고 인기가 높은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2019 IISF 시상식'이 열린다.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은 아리랑 국제방송의 전파를 타고 전 세계 190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iisf.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