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싱연맹 제4대 회장에 강창규씨(47·대신철강 및 대신폐차사업소 대표이사·사진)가 추대됐다.

 인천시 복싱연맹은 16일 시체육회 소회의실에서 9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사임의사를 밝힌 김광식회장(정광주택대표)의 후임으로 강창규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내년도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키로 했다.

 강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인천아마복싱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한뒤 『우선 내년 전국체전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알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회장은 이어 『인천에는 중등부팀이 많아 선수육성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고등부가 부족하고 대학·실업팀이 없어 연계성이 없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하에 팀 창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인 유도 4단인 강 신임회장은 지난해 인천에 프로복싱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달화기자〉 dhpa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