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바른 한국사를 알리기 위한 '세계 속 한국사 바로 알리기' 사업으로 시민 특강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19일 오후 4시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세계 속 한국사 바로 알리기의 중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74주년을 계기로 개최된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장'이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일 관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후 201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홍조근정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시민 특강과 함께 정확한 한국사를 친근한 컨텐츠로 제작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아시아 각국 시민들과 상호 이해 및 존중에 바탕 한 '세계시민'의 태도와 평화·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또한 우리 안의 일제잔재와 군사문화와 같은 극복해야 할 인습에 대해서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