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지난 13일 장수동에 있는 남동정수사업소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동정수사업소가 폭탄테러로 염소 투입실이 붕괴돼 인근 주택가로 유해화학물질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남동구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은 복잡 다변화하고 있다. 상황별 맞춤형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대응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