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 장애 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학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한 장애 아동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이뤄진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신고자는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화면(CCTV)을 확인한 결과 보육 교사가 아이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육 교사가 아이 입에 억지로 빵을 넣은 뒤 뱉지 못하게 손으로 입을 막고 아이의 얼굴을 여러 차례 밀치는 학대 모습도 확인했다고 신고자는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 2개월 치를 확보하고 피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진술을 듣는 등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측은 훈육 과정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있는 CCTV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 중에 있다"며 "추후 해당 보육교사를 불러 신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한 장애 아동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이뤄진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신고자는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화면(CCTV)을 확인한 결과 보육 교사가 아이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육 교사가 아이 입에 억지로 빵을 넣은 뒤 뱉지 못하게 손으로 입을 막고 아이의 얼굴을 여러 차례 밀치는 학대 모습도 확인했다고 신고자는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 2개월 치를 확보하고 피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진술을 듣는 등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측은 훈육 과정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있는 CCTV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 중에 있다"며 "추후 해당 보육교사를 불러 신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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