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해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의 학업 위해 민족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은 해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인천대에 입학할 경우 경제적 지원을 위해 생활비 지원금으로 'INU 민족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외 거주자가 유학을 와서 생활하기에는 많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의도다.

올해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만세운동 100주년, 광복절 제74주년을 맞이한 만큼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은 해외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INU 민족장학금 뜻에 공감하는 분들로부터 기탁이 시작됐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토록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대 발전기금 관계자는 "지원금 규모는 앞으로 기탁될 모금 액수에 따라 추후 정해진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기금 문의는 인천대 발전기금(032-835-8080)으로 하면 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