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물살 가르고 희망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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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만
  • 승인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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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인제고 특수학급 학생 대상 카누교실 마련
▲ 14일 청라커낼웨이 수변에서 열린 2019년 장애인카누 생활체육교실 첫 날 학생들이 카누를 타고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9월까지 매주 자신감과 성취감 학습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인천지역 특수학급 장애학생들이 카누를 배우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청라커낼웨이 수변에서 관내 인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학급 장애학생(지적장애 및 자폐) 1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장애인카누 생활체육교실'을 14일부터 9월까지 매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누교실은 14일 첫 날 안전교육에 이어 기본동작 및 승선법 숙달(2회), 패달링(3회), 물적응 및 스피드기술습득(5회), 응용실기(2회) 순으로 9월 30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레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에 대한 비장애인의 사회적 관심을 높인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교육지원청과 인근학교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자 모집을 통해 인제고등학교(인천 남동구) 장애학생들을 선정했다.

아울러 인천서구카누연맹, 해양경찰청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전문지도자와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참가 학생들을 인솔해 교실에 참가 중인 전제욱 인제고 체육교사는 "비장애인도 접하기 어려운 카누를 우리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오늘 첫 수업을 했는 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잘 따라하는 아이도, 아직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모두 웃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조금씩 적응하면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열린 첫 수업 현장을 찾은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역 시설을 활용해 관내 장애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알려주면서 동시에 이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인적·물적 자원으로 협조해주는 관련 기관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없이 이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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